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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재단, 기업 SOS 지원 본격 가동

김아라 기자I 2018.03.02 23:14:45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산업진흥재단은 기업 SOS 지원과 중소기업 애로 전문가 자문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성남기업SOS지원(이하 기업 SOS)은 성남시청,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판교테크노밸리 지원본부, 성남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고 있는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으로 각 기관이 협력해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성남산업진흥재단
특히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중소기업 애로상담 자문지원을 운영해 기업들이 경영 상에 겪는 어려움을 덜고 있다. 이 사업은 법률, 특허, 노무, 회계 등 16개 분야의 전문가를 두어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자문한다.

화장품 전문기업인 ㈜아이코맥스(대표 김기태)는 지난해 6월, 시스템 인증이 필요했던 차에 기업 SOS의 도움을 받아 품질 및 환경시스템 인증(ISO 9001, ISO 14001)을 획득했다.

섬유소재 영, 유아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에코디자인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특허전략과 글로벌 마케팅시장 진출방법, 경영구조의 개편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지난해 성남시 기업에 SOS 및 애로상담 자문지원이 이뤄진 것은 91건, 2016년 35건에 비하면 2.6배 증가했다.

올해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작년대비 기업당 중소기업 애로 자문지원 횟수를 늘리고, 법률, 노무, 창업 등 수요가 많은 분야의 자문위원을 늘렸다.

장병화 대표이사는 “중소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돕기 위해 여러 기관,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기업SOS 지원을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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