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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여성병원 다녀간 신생아 8명 잠복결핵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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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7.07.05 14:21:28

복건당국 결핵 잠복결핵 감염 여부 조사 진행 중…결과 지속 발표 예정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노원구 모네여성병원을 다녀간 신생아에게서 잠복결핵균이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을 거쳐 간 아기 800명을 대상으로 결핵·잠복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8명에게서 잠복결핵균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병원 신생아실 간호사(34)가 결핵 감염자로 확인되며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가 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지난 6월 23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344명(43%)에 대한 결핵 검사(흉부X선)를 완료했다.

결핵감염 판독이 확인된 55명은 정상이었다. 나머지는 판독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잠복결핵검진(피부반응검사)은 39.9%(319명)만 완료됐다. 이 중 57명의 판독결과 8명(14%)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다. 전염성은 없지만 이 중 10%가 추후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앞으로 9개월간 약을 복용해야 한다.

간호사와 함께 신생아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은 16명이며 현재 결핵을 앓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 대한 잠복결핵 검사는 진행 중이다.

박미선 질본 결핵조사과장은 “아기들이 이미 결핵예방접종(BCG)를 맞은 상태여서 BCG항원과 TST항원 간 교차반응으로 음성이어야 할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위양성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9개월간 약물 치료를 해본 후에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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