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은 지난 4월 유럽 시장에서 출시한 뒤 폭발적인 인기를 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출시 7개월여만에 9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연내 1000만대 판매가 유력해 보인다. 앞서 화웨이는 ‘Y6’ ‘X3’ ‘H’ 등 중저가 제품을 한국에서 출시했는데 프리미엄급 제품을 제품을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우선 독일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듀얼 카메라는 ‘P9’가 내세운 최대 특장점. 하이브리드 포커스 기술과 심도 측정칩을 사용하여 사진 촬영 시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레이저’, ‘심도 조절’, ‘대비’ 등 3가지 초점 조정 기술 중 촬영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설정을 자동으로 선택해 초보자도 품질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광구경 사진 촬영 기능이다. 화상을 한 번 촬영한 뒤 강조하고 싶은 곳을 터치하니 그쪽으로 포커싱이 맞춰졌다. 사람 얼굴을 누르면 배경이 흐릿해지고 배경을 누르면 사람이 흐릿해지는 식이다. DSLR 카메라에서나 표현 가능했던 원근감을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에 구현해 냈다.
이 밖에 라이카의 3가지 필름 모드(표준, 선명, 부드러운) 중에서 마음에 드는 모드를 선택하면 원하는 색감의 이미지를 찍을 수 있도록 돕는다.
‘P9’의 무게는 144g으로 ‘갤럭시S7’(152g)보다 가볍고 ‘아이폰7’(138g)보다는 무겁다. 최신 기린(KIRIN) 955 2.5GHz 64비트 ARM 기반 프로세서 및 견고한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 소재 사용했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는 ‘P9’ 5.2인치·3000mAh, ‘P9 플러스’ 5.5인치·3400mAh이다.
조니 라우 화웨이 컨수머 비즈니스그룹 한국지역 총괄은 “스마트폰 카메라는 초기 화소, 해상도가 중요한 ‘선명도 시대’에서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같은 미적기능을 중시 쪽으로 발전했는데 이제는 예술성까지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P9을 통해 누구나 아티스트이자 포토그래퍼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막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P9’은 오는 12월2일 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 단독 출시되며 가격은 유통사와 협의를 통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유럽 출시가격 ‘P9’ 32GB 용량 버전이 599유로(약 79만원), 64GB 버전이 649유로(약 85만원)이었다. ‘P9 플러스’(64GB)는 749유로(약 98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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