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아시아 AMI 시장 공략 '잰걸음'

박형수 기자I 2016.06.01 15:39:2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지능형 검침인프라(AMI) 개발업체인 누리텔레콤이 이란과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누리텔레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유틸리티 위크(Asian Utility Week 2016)’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전력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검침인프라 컨퍼런스”라며 “누리텔레콤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텔레콤은 원격검침모뎀과 스마트계량기, 데이터수집장치(DCU), 플랫폼소프트웨어 등 검침인프라 시스템을 소개했다. 태국지방전력청(PEA)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국가의 전력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구축사례를 공개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2005년에 태국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태국을 기점으로 필리핀에서 전기 검침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구축실적을 바탕으로 인도와 이라크 전력청의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앞으로 유럽, 아프리카에 이어 이란, 베트남, 파키스탄 등 아시아 주요국가의 검침인프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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