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보도에서 “2025년 암호화폐(cryptocurrency) 침체가 그동안의 재무 성과와 트럼프발(發) 낙관론을 지워버렸다”며 “10월6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6000달러를 찍었음에도 올해 마지막 몇달 동안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1조달러가 증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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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가디언은 10월 폭락 관련해 “10월12일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100% 관세를 발표해 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며칠 만에 급락했다”며 “24시간 동안 190억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는데 이는 기록상 가장 큰 청산 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호주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BTC 마켓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레이첼 루카스는 “관세와 긴축 통화정책이 (코인 시장에 찬물을 끼얹어) 긍정적인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 업계 사람들에게 정치적 입장보다 거시경제(매크로) 요인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고 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가이언은 “일부 전문가들은 업계가 이른바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장기 침체·손실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우려한다”며 관련 전문가 의견을 비중 있게 전했다. 앞서 지난번 크립토 윈터는 2021년 말부터 2023년까지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재판과 유죄 판결을 받는 동안 이어졌다. 그 당시 비트코인은 7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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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리니는 무엇보다도 기업 재무 트레이드 구조의 잠재적 붕괴 가능성을 주목했다. 기업들이 재무(treasury)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자산을 대거 사서 보유하고 이익을 얻는 흐름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스태리티지는 내달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주요 지수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카탈리니는 “많은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그들의 전력 인프라를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이 AI 사이클과 연결됐다”며 “(AI 데이터센터 부침에 연동돼 영향을 받는 구조에 따라) 부정적인 심리가 암호화폐로 스며들기 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코인) 침체는 2021년 개인 투자 열풍이 극에 달했던 ’리테일 매니아‘ 시절로 시장을 되돌리기엔 친(親)암호화폐 행정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날 기사 제목을 “2025년 암호화폐 침체가 그동안의 재무 성과와 트럼프발(發) 낙관론을 지워버렸다”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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