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16분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전일 대비 2.73% 오른 5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 상승은 인도네시아 팜 농장 기업 인수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인수가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회사의 인도네시아 팜 사업 밸류체인 강화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증권 역시 이번 인수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팜 종자 개발부터 정제·바이오연료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가 완성된 만큼 장기적으로 연간 최대 3000만달러 규모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발표한 2025~2027년 3조2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자본적투자(Capex) 계획과도 궤를 같이해 향후 에너지 부문 투자에서도 추가적인 긍정적 소식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싱가포르 자회사(GPA)를 통해 삼푸르나 아그로(SA) 지분 65.72%를 약 5억7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고무를 포함한 비핵심 사업을 기존 대주주가 되사는 조건이 포함됐다. 팜유는 다른 식물성 유지 대비 생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바이오 항공유(SAF) 등 친환경 수요가 더해져 연 2~3%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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