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연금개혁 공론화 시민대표단 모집 방법과 시나리오 워크숍을 위한 의제 숙의단 구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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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과정을 지원할 자문단도 구성됐다. 자문단엔 연금특위 민간자문위에서 활동한 강성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김수완 강남대 사회복지학 교수,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주은선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등 총 11명이 합류했다.
이달 중 구성될 의제 숙의단은 시나리오 워크숍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과 보험요율 △의무가입연령과 수급연령 조정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 △세대간 형평성 개선 방안 △연금 사각지대 해소방안 △퇴직연금의 연금화 방안 △직역연금과 국민연금의 형평성 제고 등 연금개혁 시나리오를 구체화한다. 의제 숙의단 활동은 다음달 중순까지 마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공론화위는 16·20일 두 차례에 걸쳐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이해당사자인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연금개혁 합의안을 도출하려면 공론화가 필요하므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ㆍ확산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