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및 가족 150여명 참여
쓰레기 수거·하천 정화활동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011210)의 임직원들이 사업장 인근 지역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지난 11일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플로깅(Plogging)’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플로깅 활동에는 현대위아 직원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줍다’를 뜻하는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을 말한다.
| 현대위아 직원 및 가족들이 11일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하천 환경 보존에 도움을 주는 ‘EM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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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직원과 가족들은 이날 의왕 왕송호수를 2시간 동안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이후 모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호수 일대를 깨끗이 정리했다.
현대위아는 하천 환경 보존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유익한 미생물과 황토를 반죽한 ‘EM흙공’ 2000여개를 던졌다. EM흙공은 강이나 하천에서 서서히 녹으며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 호수 주변에 화초의 씨앗과 황토를 섞어 동그랗게 만든 ‘씨드 볼(Seed Ball)’ 1000여개를 심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확대하며 사업장 인근 환경 보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 직원들과 가족이 함께 의왕 왕송호수 일대를 깨끗하게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지역 및 이웃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위아 직원 및 가족들이 11일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공원에서 ‘플로깅(Plogging)’ 봉사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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