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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매도에 740선마저 위태…전업종 하락

김응태 기자I 2023.10.26 14:34:40

외국인 157억 ‘팔자’…기관 199억 ‘사자’
금융 8%, 일반전기전자 5%대 약세
HPSP 12%, 에코프로 10%대 급락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의 매도로 코스닥 낙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07포인트(3.9%) 내린 740.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750선에서 하락 출발해 매물 출회가 잇따르며 장중 740선마저 하회할 위기에 처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금리 상승과 알파벳 급락 등이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미국 하원의장에 친트럼프계 인사 선출로 불안정한 예산안 정국이 재개될 것이란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15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99억원, 개인은 13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세다. 금융은 8%대 급락 중이다. 일반전기전자는 5%대 약세다.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금속, 반도체, 비금속, 기계·장비, IT H/W 등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통신장비, 제조, 화학, IT부품, 인터넷, 기타서비스 등은 3%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대다수다. HPSP(403870)는 12%대 급락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는 10%대 하락세다. 포스코DX(022100)는 9%대, 엘앤에프(066970)는 7%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피엔티(137400), 동진쎄미켐(005290), JYP Ent.(035900) 등은 6% 넘게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은 6%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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