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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주년 넥슨컴퓨터박물관, 135만명이 찾았다

임유경 기자I 2023.07.25 16:52:33

소장품 4000여점에서 시작해 1만6000여 점으로 늘어
27일 방문 이용자에게 굿즈 제공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이 제주 제주시에 설립한 아시아 최초 컴퓨터박물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오는 27일로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2013년 7월 개관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 넥슨 아카이브 프로젝트 ‘네포지토리’ 등 체험형 전시를 통해 컴퓨터와 게임 산업의 역사를 기록해왔다. 개관 당시 4000여 점으로 시작한 소장품은 적극적인 기증을 통해 1만 6000여 점으로 크게 증가했다. 누적 관람객은 135만 명에 달한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에는 약 3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교육부 인증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넥슨은 넥슨컴퓨터박물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념일 당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는 ‘던전N박물관 시즌 10 PLAY++’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일 축하 메시지 남기기, 인증샷 찍기 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미션을 통해 10주년 기념 브릭 굿즈, 메이플스토리 도넛과 같은 상품을 지급한다. 매년 개관 기념일에 제공했던 9개의 개관일 뱃지를 모두 모은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벽면에 이름을 각인하고 향후 10년간 무료입장을 제공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도 축하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넥컴박피디아에 박물관에서의 추억과 함께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넥슨 IP 굿즈를 선물할 예정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컴퓨터와 게임 박물관이라는 생소한 시도에 큰 관심과 공감을 보여준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즐기고 사랑하는 관람객들이 문화 소비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이어가겠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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