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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2기 단원 위촉

정재훈 기자I 2022.08.03 15:38:21

40억원 교육시설 품질향상·부실시공예방 역할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일 수원 남부청사에서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민감리단은 교육시설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경기도교육청이 도입한 제도다.

임태희 교육감(왼쪽)이 왕한성 시민감리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제2기 시민감리단을 공개 모집해 △건축(12명) △토목(6명) △기계(6명) △전기(6명) 등 총 30명의 2기 시민감리단을 선발했다.

시민감리단은 공사비 40억 원 이상 교육시설 사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부실 방지 △재해예방 대책을 점검 △시공계획의 적정 여부 △공정·품질·안전관리 등에 관한 개선사항을 건의한다.

시민감리단은 경기 남·북부 2개 권역으로 나눠 1조당 5명씩 6개조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에 위촉한 시민감리단 임기는 2022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위촉식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안전한 교육시설 공사·관리를 위해서는 건축, 토목, 전기·기계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내 아이와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마음으로 학교시설 공사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기 시민감리단 27명은 2020년 7월 22일부터 2022년 7월 21일까지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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