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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렛의 딸은 지난 19일 ‘아버지의 날’에 그에게 ‘애틀란틱 복권(Atlantic Lottery)’ 두 장을 선물했다. 이는 당첨일 경우 긁었을 때 ‘셋 포 라이프(Set for Life)’라는 문구가 나오는 연금 복권이었다.
아무런 기대가 없었던 바틀렛은 아내가 발견하기 전까지 복권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 부부는 뒤늦게 복권을 한 장씩 긁어봤는데 이 중 한장이 놀랍게도 ‘당첨’이었다.
바틀렛은 “우리는 결과를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라며 “전화로 소식을 들은 딸도 처음에는 이를 장난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바틀렛 부부는 당첨금을 25년간 매년 2만6430달러(약 2650만원)씩 나눠 받을 수 있지만, 급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한 번에 전액을 수령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바틀렛은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대출금을 갚고 자동차를 구매할 것”이라며 “은퇴하고 아내와 함께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여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