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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매년 여름 휴가철과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년에 두 번 e-프리퀀시 적립 및 증정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 중 하나였던 ‘서머 레디백(여행용 가방)’ 2종(그린·핑크)은 행사 첫날부터 ‘오픈런’(판매 시작과 동시에 달려가 구매하는 것)과 함께 연일 품절대란이 이어지며 이른바 ‘스벅 광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함께 선보인 ‘서머 체어(캠핑용 의자)’ 3종(그린·오렌지·스카이)도 좀처럼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었다.
이후에도 2020년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이었던 ‘폴더블 크로스백’ 3종(네이비·크림·블랙)과 ‘노트 키퍼(아르마니 협업 플래너), 2021년 여름 e-프리퀀시 ‘서머 데이 쿨러(아이스박스)’ 2종(그린·핑크)과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휴대용 스피커 겸 전등)’ 3종(블랙·블루·핑크), 2021년 겨울 e-프리퀀시 ‘컴포터(휴대용 담요)’ 3종과 ‘아날로그 시계’ 3종 등이 대표 ‘핫템(인기 품목)’으로 주목을 받으며 매번 조기 품절 열풍을 이어갔다.
업계 안팎에 따르면 이번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 중에서는 ‘서머 캐리백’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조기 품절 1순위’ 제품으로 점쳐진다. 레드·그린·크림 3가지 색상으로 구성한 증정용 서머 캐리백은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자유롭게 수납할 수 있는 캐리어 스타일의 가방이다. 간편하게 접어서 수납할 수 있는 폴더블 형태로 보관 및 이용에 실용성을 높였다. 증정용과 다른 핑크·블랙 2종의 서머 캐리백을 이달 16일부터 SSG닷컴과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2년 전 ‘스벅 광풍’을 불러일으킨 레디백을 축소해놓은 듯한 ‘서머 캐빈 파우치’도 조기 품절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머 캐빈 파우치는 여행에 필요한 여권과 휴대전화 등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레디백 스타일 가방으로 그린·핑크 2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파우치 버클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고 내부 파티션 위에서 간단한 메모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핑크·블랙 2가지 색상과 넉넉한 사이즈로 마련한 ‘서머 코지 후디’는 가볍고 부드러운 타올 소재로 제작해 기내와 호텔, 또는 물놀이 등 휴가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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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e-프리퀀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오프라인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지정한 수령날짜에 증정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중 모든 증정품은 모바일 앱 예약을 통해서만 수령 가능하다. 특정 증정품 재고 소진이 임박한 경우 예약 시스템 접속량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서버를 추가 증설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증정품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품목에 상관없이 1개 ID당 첫 예약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해 운영한다. 기간 내 첫 예약 후 7일을 초과하고 원하는 증정품 재고가 있을 경우에는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
또 e-프리퀀시 행사 기간 중에는 스타벅스 앱 원격 주문 ‘사이렌오더’뿐 아니라 매장 방문 주문 시에도 1회 최대 20잔 구매로 제한 운영한다. 자가용으로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을 이용하며 사이렌오더로 주문할 경우에는 회당 최대 10잔으로 제한된다. 다만 별도의 1일 구매 횟수 제한은 없어 원할 경우 여러 번에 걸친 주문은 가능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은품을 여러 개 선점하기 위해 음료를 100잔 이상 구매하고 버리고 가는 등 일부 사재기 및 리셀(되팔기) 사례와 매장 직원(바리스타)들의 업무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도 불가피하게 사전 예약과 구매 제한 방침을 뒀다”면서 “올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 물량은 넉넉히 준비했고, 그중 ‘서머 캐리백’ 3종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 지연 이슈로 다른 증정품들보다 며칠 늦은 이달 20일부터 실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