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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얀센 백신은 총 101만 2800명분이다. 추진단은 1일 0시부터 30세 이상(1991.12.31.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등 370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11일까지 선착순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다만 병당 5명분 단위로 배송하는 백신 특성 등을 고려해 90만명분의 예약만 받았다.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동네 병·의원 등 1만 3000여곳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한다.
이날 0시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은 수만명이 한꺼번에 예약 홈페이지에 몰리며 최대 50여분의 대기가 필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정체는 오전 1시가 지나며 풀렸다. 이후로는 원활하게 사전예약이 가능했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64만 6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마감분인 80만명분을 기준으로 남은 백신 약 15만 4000명분이 2시간 반 만에 다 나간 것. 이후 예약 인원과 실제 배송 백신 물량을 비교 후 오후 4시 반부터 10만명분을 더 풀었다. 총 90만명분의 사전 예약을 받은 것.
추진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100만명이 가득 차지 않아도 예약을 조기에 끝낼 수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얀센 백신 1병당 5명분이 접종하는 특성상 사전예약자보다 더 많은 물량이 배송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A병원에 37명이 예약하면 40명분, 8병을 배송해야 한다.
이 단장은 “최종 배송 물량과 예약 인원을 확인해 100만명분 배송에 맞춰 예약 종료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사전예약이 마감됐더라도 10일부터 네이버·카카오 등을 이용한 신속예약시스템에서 잔량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사전예약 과정에서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서울 영등포구 일부 민방위 대원들의 데이터가 서버에 입력되지 않아 예약 자체를 할 수 없던 것. 행정안전부는 “영등포구청 전산실에서 대원 명단 추출과정에서 전산오류로 주민번호가 11 또는 12개 자리로 추출된 대원이 401명이며, 2명은 명단 자체가 누락 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영등포구청으로부터 민방위 대원 3만 5074명에 대한 자료를 다시 받아 질병관리청에 보낸 후 반영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각종 불만의 글이 폭주했다. 일부 영등포 민방위 대원들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