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A씨(60대·여·계양구 거주)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감자탕집 방문 확진자 B·C씨(각각 16·18일 확진)가 지난 10일 갔던 계양구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D씨(60대·여·계양구)도 같은 날 계양구 식당에 갔다가 확진됐다.
이 외에 남동구 곱창집에서 동창모임을 한 50대 3명도 감염됐다. E씨(50대) 등 3명은 지난 12일 남동구 곱창집에서 F씨(50대·여·18일 확진) 등과 동창모임을 한 뒤 감염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됐다.
또 서울 중랑구·동작구, 경기 고양 확진자 등과 접촉한 인천 거주민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식당, 술집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이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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