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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철도여행 가능…유레일패스 2020년 신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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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20.01.07 11:49:14
유레일패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가 유레일패스에 새로 추가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철도 회사 텔로의 주·야간 열차 노선도 새로 포함됐다.

유럽 철도 네트워크와 일부 페리를 일정 기간 무제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 ‘유레일패스’가 2020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변경사항을 7일 발표했다.

2020년을 맞아 유레일패스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가 늘었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가 포함됨에 따라 발트 3국의 철도 여행이 더욱 수월해진 것. 유레일패스 소지자라면 엘론의 철도 노선을 별도의 좌석 예약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엘론은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를 허브로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자국의 철도회사 패신저 트레인을 비롯해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타르투, 나르바, 빌랸디, 라크베레와 같은 인기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회사다.

새로 도입한 라트비아 원 컨트리 패스와 에스토니아 원 컨트리 패스를 선택해 발트해 연안 지역을 광범위하게 여행할 수도 있다.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스웨덴의 스톡홀름 또는 독일까지 이르는 페리 노선은 물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부터 스톡홀름 또는 핀란드 헬싱키를 운항하는 특정 페리 노선만 50% 할인한다.

여기에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철도 회사 텔로의 주간, 야간열차 노선도 포함했다. 텔로의 주간 열차를 이용하면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해안 도시 제노아에서 프랑스 리비에라 지방의 니스와 마르세유까지 편안히 여행할 수 있다. 야간열차는 파리에서 이탈리아 북부까지 매일 운행한다. 최종 목적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베네치아다. 야간열차는 밀라노, 베로나, 파두아와 같은 또 다른 멋진 도시들에 정차한다. 유레일의 글로벌 패스 소지자는 사전 좌석 예약 없이도 텔로의 모든 주간 열차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야간 열차의 경우, 숙박 등급에 따라 별도의 좌석 예약이 필요하며 이 경우 좌석 예약 수수료가 발생한다.

유레일이 최신 레일 플래너 앱에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업데이트된 시간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앞으로 레일 플래너 앱을 통해서, 지도를 함께 보며 여행 일정을 짤 수 있고, 방문한 국가와 여행 중 이동한 거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좋은 점은 이 모든 내용을 왓츠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중 애용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친구, 가족들과 언제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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