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최근 스페인 건설업체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6억 5000만 파운드(약 9332억원) 규모의 영국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의 지분은 약 27%인 1억 7550만파운드(약 2519억원)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MGT 파워가 개발하고 맥쿼리와 덴마크 연기금 PKA가 공동투자해 런던에서 430㎞ 거리에 있는 티스 항구에 299㎿급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오는 2020년 초 준공 및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은 임산물과 임업부산물, 농업부산물 등 생물질 연료를 보일러에서 연소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새롭게 건설되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중 세계 최대 규모”라며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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