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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5개 출판사는 2025학년도 검정교과서 시장의 84.7%를 점유하고 있다. 이들이 발행하는 2026학년도 공급 신간본 검정교과서 39종의 평균 가격은 1만410원이다. 2025학년도 1만951원 대비 4.9% 낮다. 평균 541원 인하됐다. 내년 1학기 공급분부터 인하가격이 적용된다.
인하율은 교과서마다 다르다. 전년 대비 인하폭이 가장 큰 교과서는 미래엔이 출판하는 중학교용 도덕①과 사회①,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초등학교용 음악3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 교과서는 전년 대비 가격 인하율이 9.8%를 기록했다.
교과서 가격은 지난 2009년 가격 자율화 제도 도입 이후 출판사 희망 가격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에 시·도교육청 예산에 부담이 커졌고 개별 구매를 희망하는 학생·학부모의 교재비 부담도 증가했다.
과거 박근혜 정부는 교과서 가격조정 명령으로 큰 폭의 가격 인하를 추진했다. 그러나 출판사들의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2019년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출판사 손을 들어줬다.
교육부는 이번에는 가격조정 명령 대신 출판사가 자발적으로 가격 인하에 동참하도록 적극 설득했다. 수차례의 대면·비대면 협의를 거쳐 주요 출판사들이 교과서 가격 인하에 최종 합의했다.
교육부는 인하된 교과서 가격을 다음달 중 관보에 게시해 공식 확정할 예정이다. 또 2026학년도 이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가격 인하로 시·도교육청의 교과용도서 구매 예산을 2026학년도부터 2025학년도 대비 연간 약 37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2009년 교과서 가격 자율화 제도 도입 이후 출판사의 자발적 인하를 이끌어 낸 최초의 사례”라며 “시·도교육청과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과서 발행사들과 지속 협의해 교과서 가격 안정과 교육재정의 효율적인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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