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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서울은 188가구 모집에 1만 8983명이 신청해 10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부산 53대 1, 대구 34대 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은 1384가구 모집에 2만 9704명이 신청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인터넷 접수분 및 초기 우편 접수 물량을 집계한 것이어서 나머지 우편 접수 도착 예정분까지 감안하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LH는 지난 2021~2022년 전세난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추진했던 매입임대 유형인 ‘공공전세주택’의 잔여 물량을 이번에 든든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했다.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소득이나 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신생아 가구나 유자녀 가구가 신청하는 경우 우선 배점도 부여한다.
LH 관계자는 “도심 접근성이 좋은 중형 면적의 주택을 월 임대료 없이 시세보다 낮은 전세보증금으로 입주할 수 있는 데다 아파트 수준의 품질도 확보돼 많은 분이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남은 공급 절차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