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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경영대상 심사위원회는 창조혁신부분 대상을 수상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개척하고 전통 있는 토종 패션브랜드를 인수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패션기업을 창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패션그룹형지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제도시 인천 송도로 본사를 이전하고 글로벌 기업을 필두로 한 새로운 도전도 높이 샀다. 이를 위한 송도 인프라를 활용한 K패션 도전과 송도에서의 산학연 클러스터 셜립 비전 등 창조적 혁신을 예로 들었다.
아울러 환경재단 이사로 친환경 의류 생산과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 ESG포럼, 다문화재단,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 등으로 사회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인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의 지난 40년의 역량을 모두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조적으로 임해 새로운 성장 신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대상을 비롯해 △창조혁신부문 박한길 애터미 회장 △인재교육부문 박인주 제니엘그룹 회장과 이준우 파오스 회장 △상생지속부분 김태주 제스파 회장과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사회공헌부문 권혁운 아이에스그룹 회장과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 △재외동포기업 김우재 무궁화유통그룹 회장 △기술혁신부문 김진석 휴럼 회장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고, △공로상 유장희 대한민국학술원 경제경영분과 회장이 받았다.
HDI인간경영대상은 지난 2015년 제1회 HDI인간경영대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지난해까지 시상식이 진행됐다.
새로운 100년 미래를 위해 인간경영의 모범적 사례를 갖는 기업 및 기관 경영자를 발굴해 인간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그 정신을 기리는 차원에서 제정했다. 이로써 우리 사회에 훌륭한 경영자를 배출하고, 존경받는 기업을 발굴하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