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코스닥, 또 하락 전환..개인 3100억 순매도

유현욱 기자I 2019.08.06 14:32:13

개인의 대량 `매도`에 운송장비부품↓
신라젠 3거래일 연속 하한가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던 코스닥 지수가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갈지자 행보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투자심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개장 후 적극적인 매도에 나서면서 3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오후 2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2포인트, 0.41% 하락한 567.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반등에 성공해 오후 1시8분쯤 577.51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1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0억원과 28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0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컴퓨터서비스, 운송,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은 내리고 있다. 이에 반해 디지털 컨텐츠 유통 오락문화 금융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는 신라젠(215600)이 문은상 대표가 20억원(12만9000주)을 장내 매입했음에도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솔브레인(036830)이 5%대 휴젤(145020)이 3%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오는 9월 예정된 당뇨병성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DPN)의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 기대 덕에 헬릭스미스(084990)는 9%대 상승 중이다. 이 밖에도 메디톡스(086900)는 4%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파라다이스(034230)는 2%대 오르고 있다. 미투온(201490)은 ‘풀하우스’ 게임 인기에 힘입어 9%대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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