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옥내 급수관이 헐고 녹이 슬어 녹물 출수, 통수능력 부족, 수압 저하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노후주택 거주 시민들을 위해 급수관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총 1137세대 9억 700여만원을 개량비용으로 지원했다. 올해도 6억원 예산을 들여 급수관 공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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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금액은 주거면적별로 차등 지급되며 최대 공사비 80% 이하, 15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소유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정된 급수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그동안 지원이 되지 않던 공동주택 공용배관도 올해부터는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