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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인은 연간 5억개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제2공장을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제2공장은 오산 본사 제1공장 인근 부지인 경기도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일대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약 1만㎡, 연면적 약 3만㎡ 규모로 건설되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생산 시설로 조성된다. 목표 준공일은 2027년 6월이다.
제2공장은 기초 스킨케어 라인 중심으로 증설된다. 완공 이후 전체 생산 라인은 기존 40여개에서 90여개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 가운데 기초 스킨케어 라인은 약 7배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약 2억 5000개 규모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1·2공장의 역할 분담도 뚜렷해진다. 제2공장 준공과 함께 제1공장은 시트마스크와 하이드로겔 생산·제조·포장을 맡게 되며 제2공장은 이미인의 미래 핵심 킬러 카테고리인 기초 스킨케어 제품 생산과 제조 공정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제품군별 생산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정 효율 및 대응 속도를 개선한다.
제2공장은 자동화 기반 운영 체계가 적용된다. 우선 생산 부문에선 공정 전반에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데이터 수집 장치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전 공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하고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모듈형 라인’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셀형 라인’도 도입된다. 고객 맞춤형 생산 대응력을 강화해 제품 개발부터 납기까지 전반적인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연동된 실시간 생산관리(POP)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과정을 상시 관리하며 로봇팔을 활용한 자재 투입, 정렬, 검수 등 충, 포장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조 부문에서는 IoT 센서를 활용해 혼합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조건을 최적화하는 AI 기반 자율형 믹서를 탑재한다. 제조 공정의 안정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칭량관리시스템(RWS)과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연계해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추적 및 검증(Validation)해 검증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인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 중심 전략을 생산 경쟁력으로 연결할 방침”이라며 “맞춤형 제품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납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초 스킨케어와 하이드로겔 중심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