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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연사로 반도체 특강을 진행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날 특강은 의원들의 질의응답까지 포함해 약 1시간동안 이어졌다.
앞서 지난 7일 이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반도체 특강을 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첨단산업 구조 체계 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라며 “모든 각료들, 국무위원들,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분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다 갖추라고 얘기를 한 것”이라고 특강의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윤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우면서 국민의힘 역시 해당 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열공’ 모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을 모시고 반도체 공부하게 된 것은 여당의 변화 상징하는 것이다. 피상적 주제가 아닌 구체적으로 (국민의) 삶에 실질 도움줄 수 있는 여당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우리 수출의 20%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을 어떻게 더 육성해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지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특강을 잘 듣고 우리(의원)가 해야할 일을 찾아 선도적으로 앞서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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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주최로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개혁 방안 마련 토론회’도 개최됐다. 국무회의 당시 윤 대통령이 “교육부를 비롯해 전 부처가 인재 양성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토론회에는 이 장관과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 관계부처 주요 인물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탁월한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실무 육성 추진과 대학연구실 중심의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을 확대하는 등 반도체 인재양성의 전주기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 역시 “산업계에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길러내기 위해 변화와 도약을 막는 규제들은 철폐하고 우리 교육을 새롭게 이뜰어갈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김성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산업체와 대학, 정부가 유기적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대학은 반도체 연구개발과 설계·디자인 등 석·박사급 고급인력과 학사급의 실무인력을 균형있게 양성해야 하다”며 “이를 위해 전 학과에 산개한 반도체 분야의 전면적 육성이 필요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춘 실무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장 시간에 걸친 설계·공정 실습 위주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업계에서는 기업 수요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야 하고, 소자기술 뿐만 아니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기반기술에 대한 대학과의 공동협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는 최근 대두되는 학부정원 증가, 교수 TO 증가 요구에 대한 해결책 필요하다. 정부 주도 연구과제 확대로 기존 교수를 반도체 분야 연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앞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대기업의 반도체 등 첨단 기술집약산업 시설투자의 세액공제율을 현행 6%에서 20%로, 중견기업은 8%에서 2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30%로 확대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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