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채동욱 전 검찰총장 법률고문으로 영입

신하영 기자I 2020.07.30 14:09:45

하윤수회장 “교원도 민원·송사 많아…역할 기대”
교권침해 등 교육현안서 법률 상담·지원 나설 듯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법률고문으로 영입했다. 교총은 검찰총장 출신이 채동욱 법무법인 서평 변호사를 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사진=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채동욱 신임 법률고문은 앞으로 교권침해 등 교육현안에 대한 법률 상담·지원을 맡게 된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갈수록 학교와 교육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빈번해지 있으며 교원도 민원·송사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단 안정과 교권 보호에서 신임 법률고문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채 고문은 1959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세종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법시험 24회 출신으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검사, 부산고검 검사, 대전고검장, 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등을 거쳐 제39대 검찰총장을 지냈다. 지금은 법무법인 서평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