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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 대입, 교육부 대입개편 첫 적용
현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은 교육부가 2018년 발표한 대입개편안이 첫 적용되는 해다. 당시 교육부는 전체 대학에 정시 수능선발 비율 30% 이상을 권고했다. 다만 학생부 교과전형 비율이 30% 이상인 대학은 예외로 뒀다.
그 결과 매년 감소세를 보였던 정시모집 비율은 2021학년도(23%)에 이어 2022학년도(24.3%)에도 반등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만 봤을 때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전형 선발비율이 32.3%까지 확대된다”고 했다.
특히 고려대·연세대 등 16개 대학의 수능선발 비중은 평균 37.9%까지 커진다. 교육부가 지난해 학종 불공정 논란이 커지자 학종·논술전형 비중이 큰 대학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까지 수능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이도록 권고해서다. 이들 대학 중 9곳은 2022학년도에 ‘수능선발 40% 이상’을 조기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것.
16개 대학 중 한국외대가 2022학년도 수능선발 비율(42.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강대 40.6% △서울시립대 40.4% △고려대·서울여대·연세대·한양대 40.1% △건국대·동국대 40% 순이다. 서울대(30.1%)를 비롯해 경희대(37%)·광운대(35%)·성균관대(39.4%)·숙명여대(33.4%)·숭실대(37%)·중앙대(30.7%) 등 7개 대학도 수능선발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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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의 수능선발 비중이 커지면서 수능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도 확대될 전망이다. 예컨대 고려대의 경우 2022학년도에는 모집인원(4193명)의 40.1%인 1682명을 수능전형으로 선발하며, 연세대도 모집인원 3775명 중 1512명(40.1%)을 수능으로 뽑는다. 특히 고려대 수능선발인원은 2021학년도(18.4%) 768명에서 1682명(40.1%)으로 1년 만에 914명이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연세대의 수능선발인원은 1137명(30.7%)에서 1512명(40.1%)으로 375명 늘어나며, 서울대도 정시 수능선발이 293명 증가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수능위주 선발인원이 1582명 증가한다”며 “이들 3개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2011학년도 이후 12년 만에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체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으로 전년도보다 894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26만2378명(75.7%)을 수시모집으로, 8만4175명(24.3%)을 정시모집으로 뽑는다. 전년도에 비하면 수시모집인원은 4996명 감소한 반면 정시는 4102명 늘었다. 전체적으로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는 수능위주의 기조는 2022학년도에도 유지된다.
특히 수능위주 선발 비율은 전년도 20.4%(7만771명)에서 21.9%(7만5978명)로 1.5%포인트 확대되면서 모집인원도 520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른바 ‘조국 사태’로 공정성 논란이 컸던 수시 학종 비중은 24.8%에서 22.9%로 축소되면서 모집인원도 6580명 감소했다.
수능선발 5207명 늘고 학종 6580명 감소
2022학년도 수능은 공통·선택형 구조로 치러진다. 대학별로 수능선택과목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는 것. 국어는 특정 과목을 지정한 대학이 없지만 수학과 영어는 대학별로 선택과목 지정에 차이가 있다. 55개 대학은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면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탐구영역에서도 61개 대학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탐구에서는 과탐 2과목을 선택해야 지원이 가능하다”며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상위권 학생들은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탐구에서는 과탐 2과목을 선택해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한 고른기회 특별전형의 정원 내 모집인원은 전년도 2만3344명(6.7%)에서 2022학년도에 2만9103명(8.4%)로 증가한다. 정원 외 모집인원(2만4443명)까지 합하면 전체 대학에서 5만3546명(15.5%)을 고른기회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특별전형 모집인원도 전년도 1만6521명(86개교)에서 2만783명(92개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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