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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산양, 서식지 자리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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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18.12.24 15:51:24
사진=환경부 문화재청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용마산에서 발견한 산양이 현재도 계속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용마산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산양이 현재도 계속 용마산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양은 지난 6월 용마산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무인센서카메라에 8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산양이 찍혀 있어 산양이 용마산에 지속적으로 서식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 문화재청, 서울시, 서울시 중랑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합동으로 추진했다. 합동 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용마산과 망우산 일대의 산양 흔적을 조사하고 무인센서카메라를 확인하는 한편 산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배설물 3점도 확보했다.

환경부와 문화재청은 지난 6월 용마산 산양 첫 발견 이후 용마산의 양호한 서식조건을 고려하여 인위적인 간섭보다는 안정적 서식을 위한 관찰(모니터링)과 보호에 집중했다. 앞으로 겨울철 폭설 등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의 관리방향을 유지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문화재청은 용마산을 포함한 ‘수도권 북부지역의 산양서식 실태 조사 및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용역을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 용마산 남양주 포천 철원’까지 산양 서식실태,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산림축 연결 등 보전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용마산에 산양이 장기간 머물고 있어 이제는 서식지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면서 “이제 용마산 산양의 겨울나기가 시작되므로, 안전한 서식을 위해 적설량 등 서식여건을 예의 주시하고, 보호조치가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 전기선 천연기념물과장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이 서울과 같이 예상치 못한 지역에서 확인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산양의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으므로 관계기관과 함께 수도권 북부지역 산양에 대해 조사하고 위협요인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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