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방선거 선대위 구성..위원장에 홍준표·김성태

임현영 기자I 2018.05.04 13:33:29

고문단에 김무성,정우택 등 중진의원
대변인단에 배현진 전 아나운서 포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오전 ‘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와 얘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4일 6·13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선대위 이름은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대위’다. 선대위원장은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맡는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정부의 눈속임 정책으로 희망을 잃어가는 중산층과 서민, 일할 곳, 설 곳이 없어져 점점 사회로부터 내몰리는 소외층을 위한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대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민생회복연대」를 구성해 관심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당초 선대위원장으로 황교안 전 청리와 이완구 전 총리가 거론됐으나 결국 당내 홍준표·김성태 ‘투톱’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그 외 분야별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전 한국금융연구원장(경제), 이용구 중앙대 명예교수 전 중앙대 총장(교육), 황선혜(여성) 숙명여대 교수 전 숙명여대 총장(여성), 김인호 미담장학회 대표 전 혁신위원(청년) 등이 결정되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홍문표 사무총장이, 종합상황실장으로 권성동 의원, 대여투쟁본부장은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이 각각 맡았다.

고문단은 중진 의원들로 꾸렸다. 김무성 의원·심재철 국회부의장, 원유철·정우택·정진석 전 원내대표, 이재오 상임고문 등이다.

부위원장에는 김태흠·염동열·이재영 최고위원과 함진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재경·김정훈·나경원·신상진·유기준·이군현·조경태·주호영·한선교·홍문종 의원 등 4선 이상 의원들로 구성된다.

대변인단에는 장제원 수석부대변인, 정태옥·전희경 대변인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MBC 전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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