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한반도에 전개되는 미국의 핵심전력 6개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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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력 폭격기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이 탑재된 핵잠수함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우산(nuclear umbrella) 중 하나다.
길이 48.5m, 너비 56.4m, 무게 221.35t으로 최고 속력 1000km/h, 최대 상승고도 5만 5000피트(16.7km), 최대 항속거리는 1만 6000km이다.
1991년 사막의 폭풍 작전에 투입돼 미국에서 직접 폭탄을 탑재하고 1만9312km를 중간급유 없이 직접 날아와 이라크에 폭탄을 투하, 적군을 무력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밀조준이 가능한 재래식 무기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공중발사 순항미사일(ALCM)이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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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개발계획이 수립돼 1993년 미 공군에 인도됐다. 2003년부터 22대가 전력화 됐으며, 2009년 미 공군의 태평양 지역 전진기지인 괌에 배치됐다.
‘W’자 형의 기체로 유명한 B-2는 레이더 반사면적을 최대한 줄여 엔진에서 나오는 적외선 방출을 억제할 수 있어 스텔스 원칙에 충실한 전투기로 꼽힌다. 최대 속도는 마하 0.9로 다소 느린 편이지만 15km상공에서 비행할 수 있어 적의 방공포 사정거리에 닿지 않는다.
장거리공대지 미사일인 JASSM 16발, GPS형 관성유도 폭탄인 JSOW 16발, 합동정밀직격탄인 JDAM 80발을 무장할 수 있어 가공할 파괴력을 갖고 있다. 특히 총 중량 1만8144kg에 달하는 핵폭탄 16발을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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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동해상에서 진행된 실전적인 한미 연합 잠수함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배수량 7800t급 노스캐롤라이나호는 지난 2007년 5월 취역했으며, 길이는 115m에 이르고 승조원은 130여명에 달한다.
사거리 2400㎞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533㎜ 어뢰를 장착하고 있으며 항속은 시속 46㎞이다. 뛰어난 잠항 능력을 갖추고 있어 작전 반경이 사실상 무제한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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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7월 취역했다. 선체 길이 333m, 폭 78.34m로 배수량은 10만2000t에 달한다. 최대 출력은 28만 마력으로 최대 6000명을 태울 수 있는 미 7함대의 핵심 전력이다.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슈퍼호넷(F/A-18) 전투기, 전자전기(EA-6B), 공중조기경보기(E-2C)를 비롯한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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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전투기로 대당 가격은 3억6000만 달러(4370억 원)에 달한다. 전폭 13.6m, 전장 18.9m, 전고 5.1m, 중량 19.t톤에 달함에도 불구, 최대속력은 마하 2.5(3060km/h), 작전행동반경은 2177km다.
특히 레이더에 포착되더라도 반사면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날아다니는 새보다도 작게 보여 적이 눈치를 채기 힘들다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뛰어난 무장능력도 장점이다. 암람(AIM-120) 공대공미사일 6발, 450kg급 공대지 정밀유도무기 2발, 사이드와인더(AIM-9) 공대공 미사일 2발 등으로 무장할 수 있다. 공대지 미사일에는 핵탄두 장착도 가능하다.
Δ해상사전배치선단(MPSS)
해상사전배치선단(MPSS)은 4~5척의 함정으로 이뤄진 일종의 ‘군수지원 전단’이다. 전차와 상륙용 장갑차, 각종 군용전투차량, 탱크, 탄약, 유류, 식수 등을 적재해 한달여간 여단급 병력의 전투지원을 할 수 있는 군수지원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