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2011년이 겨우 한달 지났지만, 패션 업계는 벌써부터 올 가을,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분하고 정적인 의상부터 파격적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아름다움이 눈에 띄는데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패션위크 소식과 이밖에 다양한 지구촌 소식. 박보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이 검은색 의상과 함께 멋진 워킹을 선보입니다.
뒤를 이어 탑모델 알레산드라 암브로시오 또한 체크 무늬의 의상을 멋지게 소화합니다.
가을 겨울 콜렉션인 만큼 차분하고 안정된 색과 표현력이 돋보입니다.
또다른 패션쇼장. 좀 전의 정적인 분위기와 달리 생동감이 넘칩니다.
브라질 현지 패션 디자이너인 호날도 프라가의 작품들로, 기하학적인 무늬와 형형색색의 화려함이 눈에 띕니다.
[녹취 : 레오나르도 프라가 / 디자이너]
브라질 사람들이 입는 옷과 의자 등 우리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패션위크는 정적인 아름다움과 파격적인 디자인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올 가을과 겨울에는 보다 개성있고 활동적인 옷들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1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한 이번 상파울루 패션소는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 히메나 나바레테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인도 타지마할을 찾았습니다.
[녹취 : 산자나 존 / 디자이너]
그녀는 '여아에 대한 축복'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왔습니다. 인도와 세계인들이 이같은 인식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여아 낙태 방지에 힘을 쏟고 있는 히메나는 인도의 남녀 성비율이 여전히 10대 8정도에 머물러 있다며, 인도가 훌륭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만큼 남녀차별적 문화도 하루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됐던 미국 텍사스주 잭슨빌의 엘리자베스 산본이 115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현재 114살인 조지아주의 베스 쿠퍼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데일리 박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