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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서 쫓겨난 아기 사자의 모험”…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 스크린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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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10.23 09: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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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부 베스트셀러 원작…31일 나주서 공연실황 상영
생생한 무대 영상에 체험전시까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무리에서 쫓겨난 어린 사자 와니니. 홀로 남겨진 드넓은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와니니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며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1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속 아기 사자의 모험이 이번에는 스크린 위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나주시와 함께 오는 31일 전남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의 공연실황 영상을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지역 관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뮤지컬의 감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푸른 사자 와니니’는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이다. 아르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무리에서 쫓겨난 와니니가 혹독한 초원에서 살아남아 다시 공동체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낯선 세상에서 친구들과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연대와 회복, 희망의 가치를 전한다.

무대 위 아프리카 초원은 프로젝션 맵핑과 퍼펫(인형) 연출로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여기에 오케스트라 음악이 더해져 와니니의 모험을 한층 극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상영에서는 고화질 영상과 고음질 사운드를 통해 공연장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뿐 아니라 와니니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도 마련된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원작 도서와 공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포토존을 선보인다. 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상영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아르코는 이달 초 나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과 현대무용 공연실황 상영회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반 시민까지 관람 대상을 확대했다.

공연실황 상영 관람료는 1인 2000원이며, 나주문화예술회관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체험전시는 무료다. 이범헌 아르코 위원장은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매개를 통해 우수한 공연예술을 나주시민들께 생생하게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원에서 쫓겨난 아기 사자의 모험”…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 스크린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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