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환율,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필요시 적절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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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6.03.09 10:33:37

한국은행, 시장 발작에 구두개입성 발언
중동 사태 긴장 격화에 환율 ·국고채 금리 급등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9일 중동 사태 격화에 원·달러 환율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자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필요시 적절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외 리스크발 시장 발작에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날 오전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금리 및 원화 환율이 중동 지역 리스크로 인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필요시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중동상황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한 가운데 미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크게 증대됐다는 것이 한은측 진단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주말 12%대 오른 데 이어 오늘 오전(현지시각 일요일 저녁)에도 추가 상승해 현재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중동 산유국들의 감산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이 겹친데다 이란에서 강경파 최고지도자가 추대되면서 중동 상황이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오전 10시 31분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일대비 20bp 폭등한 3.422%를, 환율은 20원 8원 급등한 1497.2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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