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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회,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 '영일만 친구와 밥사는 사람' 개최

손의연 기자I 2023.10.11 14:30:15

전현직 경찰관 자녀 위한 기금 마련
박애리씨 사회로 남진 등 공연 펼쳐
수억원 기탁한 남재희·백용기에게 감사패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한민국재향경우회와 경우장학회가 12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경찰 · 경우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영일만 친구와 밥사는 사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엔 김용인 경우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경우장학회 임원, 전현직 경찰,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선 국악 명창 박애리씨가 사회를 맡는다. 경우 윈드오케스트라(40명), 국민가수 남진·김성환·최유나·요요미, 세계적인 성악가 석상근·최윤나, 명고 김규문 등이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 이어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한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총 10억원을 기부한 남재희 경우장학회 이사(전 경찰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 1억원을 기탁한 백용기씨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한다. 백씨는 경찰서장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 경찰과 경우회를 지원해왔다.

한편 경우장학회는 제3~5대 최치환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이 박봉의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전현직 경찰관의 자녀들을 위해 기금 2500만원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지난 1977년 설립됐다. 2023년도까지 총 46회에 걸쳐 1896명의 모범 자녀들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기금 모으기 운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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