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은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통과시켰다. 넥슨 일본법인은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모회사다.
앞서 넥슨은 지난달 16일 이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한 바 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 안건이 의결되면서 이 대표는 넥슨그룹 전반의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이 대표는 2003년 넥슨에 입사,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신입사원에서부터 대표이사, 그리고 모회사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면서 넥슨그룹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 대표가 이끄는 넥슨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매출 3조3946억원, 영업이익 9952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넥슨 측은 “넥슨코리아의 최대 성과를 경신하고 있는 이정헌 대표의 넥슨 일본법인 이사진 합류로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와 최상의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