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이해선·서장원 각자대표 체제 구축

강경래 기자I 2021.01.05 13:29:58

서장원 대표 미국 변호사 출신 전략기획 전문가
임원 인사도 단행, 총 12명 중 여성 3명 포함
"코로나 등 대내외 변수 극복, 글로벌 코웨이 도약"

서장원 코웨이 신임 대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는 서장원 부사장(CFO)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내정으로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오는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서장원 대표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서장원 신임 대표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 경제학과와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다.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넷마블에 합류한 뒤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등을 지냈다. 이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코웨이에서 경영관리본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전략기획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날 코웨이는 정기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특히 총 12명 임원 가운데 여성 임원 3명을 포함하면서 여성 인재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우선 여성 인재 중 심병희 상무보(마케팅실장)를 상무로, 김영진 IT서비스기획실장과 나지혜 홈케어사업부문장 등은 상무보로 임명했다.

또한 글로벌 부문에서는 박재영 상무(글로벌법인사업부문장)를 전무로, 최기룡 상무보(말레이시아법인장)를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연구개발 부문은 박찬정 상무(환경기술연구소장)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한편, 오주철 생산기술연구실장과 최인두 전문연구위원, 백주현 개발실장 등 3명을 상무보로 선임했다. 노흥식 4사업부문장은 현장 영업 출신 최초로 임원(상무보)이 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 이해선 대표의 안정적인 경영 수행 능력에 더해 미래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장원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적인 환경 변수 극복 △넷마블과의 시너지 고도화 △글로벌 도약 기틀 마련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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