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서울역서 농촌 여행가기 홍보 캠페인

이명철 기자I 2020.07.28 14:06:22

산림청·농협 공동 개최, 농촌 관광 대국민 독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 휴가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농협과 함께 지난 27일 서울역에서 ‘2020농촌으로 여행가기 로드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가 지난 27일 서울역에서 열린 2020농촌으로 여행가기 로드캠페인에서 열차 이용객 대상으로 농촌 여행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힘들어지면서 농촌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공사 등이 국민 홍보에 나섰다.

정부 차원에서도 농촌 관광을 독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농촌 여행 할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촌 여행의 경우 18억원을 투입해 6만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할인권을 가진 소비자가 농촌체험휴양마을이나 관광농업 등 지역 농촌관광경영체를 방문해 현장 식사·숙박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농특산물 구매 시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만원까지 30% 금액을 카드 대금에서 청구 할인한다.

제휴 카드사는 NH·신한·현대 3곳으로 지난 27일 오전 9시(현대카드는 10시)부터 농촌관광 할인권 발급을 시작해 선착순 마감한다. 소비자가 3개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할인권을 신청하면 선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농촌여행 할인권은 지정된 업체만 사용이 가능하다. 업체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여행 웰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석호 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농촌 여행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고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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