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브랜드 아파트' 10월 4.4만가구 분양…역대급 분양대전 '예고'

정다슬 기자I 2016.10.04 14:09:0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시공능력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이른바 ‘브랜드 아파트’가 10월 한 달 동안 4만여 가구가 분양된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걸쳐 분양될 아파트는 10만 2617가구에 달한다. 이는 동월 기준 2014년(4만 4464가구), 2015년(4만 7146가구)와 비교해 2배를 넘는 물량이다. 이 중 10대 건설사의 아파트는 총 30개 단지, 4만 4170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43%다. 올해 7~9월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을 다 합쳐도 3만 9715가구라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10월에 어마어마한 물량의 아파트가 쏟아지는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 5181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8088가구, 인천 5940가구로 수도권에만 전체 분양물량의 66%가 집중된다. 지방 분양 물량은 경북 4167가구, 강원 2861가구, 충북 2348가구 순이다.

대우건설·GS건설·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영종동 1871번지)에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9개 동, 총 1604가구 규모(전용면적 64~84㎡)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내에서 민간이 참여하는 최초의 공공분양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다. 도보생활권 내에 중심 상업시설이 있다. 씨사이드파크와 하늘공원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2구역을 재개발 한 ‘신촌그랑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18개동, 전용 59~112㎡, 총 124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492가구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가깝고 신촌로, 마포대로, 강변북로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 중심업무지구 접근성도 좋다. 현대백화점·CGV·세브란스병원 등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동탄생활권 최대 규모의 메이저 브랜드 단일 단지로 조성되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00가구로 소형아파트 전용 61·74㎡ 물량이 1556가구 구성됐다. 단지는 주변 근린공원, 소공원 등과 연계해 친환경 공원형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