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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과 핼러윈의 만남…경주엑스포공원 ‘펌킨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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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21 1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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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한 달간 화랑숲에 12개 테마 체험공간 운영
분장·의상 체험, DJ 공연…추석 한복 인증 이벤트도

[경주=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신라 왕릉을 지키는 십이지신과 핼러윈 캐릭터가 결합한 야간 콘텐츠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펼쳐진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 루미나이트에서 ‘2026 EX펌킨나잇: 화니워니×십이지신’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신라의 수호신, 펌킨나잇의 세계로 들어오다’다. 공원 마스코트인 화니·워니와 신라 왕릉의 호석 등에 등장하는 십이지신을 결합해 경주만의 핼러윈 캐릭터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화랑숲에는 ‘마녀의 옷장’과 ‘유령의 오두막’ 등 12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체험 코스가 마련된다. 공간별 조명과 장식, 포토존을 활용해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핼러윈 분장과 의상 체험, 식음료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미니 무대에서는 DJ 공연과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공원 곳곳에 이색 포토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마련한다.

추석 연휴에는 한복을 입은 펌킨 캐릭터가 등장한다. 한복과 펌킨 캐릭터를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린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원 SNS 팔로우 이벤트와 여름철 ‘EX호러’ 관람객을 위한 재방문 행사도 진행한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계절별 행사를 연계한 ‘타임리스 킹덤: 신라삼기 카드수집 이벤트’도 이어진다. 여름 EX호러에서는 ‘금척’, 이번 EX펌킨나잇에서는 ‘옥적’, 겨울 EX윈터에서는 ‘화주’ 카드를 제공한다.

세 종류의 카드를 모두 모은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워드를 지급한다. 여름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 금척 카드를 받지 못한 관람객을 위한 별도 카드도 준비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5월 ‘EXPO, REST 북크닉’과 8월 EX호러에 이어 가을 EX펌킨나잇, 12월 EX윈터 등 계절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11월에는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교류를 주제로 푸드페스티벌과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계절마다 야간·체험 프로그램을 바꿔 반복 방문을 유도하고 관광객의 공원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개별 행사를 경주 숙박과 야간관광, 주변 상권 이용으로 연결하는 연계 상품 개발이 과제로 꼽힌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화니·워니와 십이지신을 결합해 경주엑스포대공원만의 가을밤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계절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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