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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나래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지난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매니저들은 재직 기간 동안 박나래의 안주 심부름, 술자리 등을 강요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박나래 소속사는 1차 입장문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출연 중이다.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박나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