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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현재 전 세계 리튬의 60%를 제련 및 정제하는 1위 국가다.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에서 확보한 리튬 원광을 중국에서 제련해 국내에 공급한다. 아직 제련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 탄산리튬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 ‘기초 광물 수출 규제법’ 이후 세계 최초로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리튬 원광 정식 수입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1년간 월 최대 2만t, 연 24만t 규모의 리튬 원광을 수입할 수 있는 권한이다. 이를 탄산리튬으로 가공하면 연 1만6000t 규모다.
웰바이오텍이 확보한 리튬 원광은 산화리튬(Li2O) 순도 4% 이상의 최고 등급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튬 원광은 일반적으로 순도 1~2%가 대부분이며 3% 이상이면 고품질로 분류된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리튬 원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 수입 허가 물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운송을 담당하는 자회사 로드스타씨앤에어와 운송비 절감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수요처와 협의해 고품질의 리튬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