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월 국내 수출 지표 부진과 미국 증시도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했다”며 “다만, 엔터와 제약 바이오 업종 강세에 코스닥 지수는 상승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5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14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7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음식료·담배가 2.76%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통이 2.23% 오르며 뒤를 이었다. 제약과 인터넷 등은 1%대 상승했고,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은 1% 미만 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는 1.17% 하락했고, 금속과 건설 등은 1% 미만 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2% 소폭 상승했지만, 에코프로(086520)는 0.18%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와 펄어비스(263750)도 각각 1.48%, 1.10% 떨어졌다. 반면, JYP Ent.(035900)는 4.34%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3.65%, 2.35% 올랐다. 에스엠(041510)은 소속 가수 엑소 백현 등 일부 멤버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7.2%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DGP(060900)가 주식병합 후 거래재개 첫날 28.09% 올랐다. 엔비디아의 관련주로 언급되는 나무기술(242040)도 29.87% 오르며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거래소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골드앤에스(035290)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처음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진영(285800)은 13.20%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6698만주, 거래대금은 7조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2개를 포함, 87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 609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