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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들은 금융, 수출, 인력 등 핵심 정책수단을 보유한 중진공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며 중소기업 현장 최일선에서 적시 지원을 통한 위기극복과 중소벤처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 미래 대비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추진을 당부했다.
먼저 위기극복을 위해 이자부담 완화, 유동성공급 강화를 통한 금융애로 해소, 수출·물류비용 경감, 현장의 인력난과 근로시간 개편이슈에 대응한 맞춤형 인력유입·양성 등 지원 노력을 촉구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 과제로는 초격차·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 중점 지원과 함께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고, 수출국가 다변화와 컨텐츠,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수출 확대를 통해 둔화된 수출 성장세 회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미래대비 과제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전환 등 급속한 경제·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한 중소기업 구조혁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공급망 대응 지원 차별화, 주요 수출국 이슈에 대한 리스크 관리 대응체계 마련 등 실효적인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황철주 위원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하고 예측가능하며 협력 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중진공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은 그간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제발전과 수출, 고용창출의 주체로 성장해 왔다”며 “중진공은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화, 구조혁신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