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는 독자적인 ‘DEN(Droplet Extension)’ 기술로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대량생산 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기존 약물 전달 체계의 한계를 극복한 DEN 기술을 백신 및 의약품 제조에 활용해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저개발국가에 의약품을 제대로 공급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라파스가 보유한 DEN 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DEN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마이크로니들 백신 및 의약품 공장은 GMP기준에 맞는 전공정 자동화 설비는 물론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최고의 마이크로니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라파스는 DEN기술을 활용해 디옥시리보핵산(DNA), 메신저리보핵산(mRNA), 박테리아 기반 백신패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국내 벤처기업과 함께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반의 코로나 19 DNA 백신에 공동개발 형태로 참여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빌 게이츠 재단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녹십자 등 국내 대표 생명과학 기업 등이 공동 출자한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 FUND)‘ 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라파스는 국내 벤처기업이 주도하는 해당 프로젝트에 마이크로니들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파스는 국내 연구진 및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으로 mRNA 백신 패치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동물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백신기업인‘세럼인스티튜트(세럼)’와 공동으로 B형간염 백신패치를 개발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라파스는 DEN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 양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공장부지도 물색 중이다. 이를 위해 라파스는 지난 8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3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마쳤다. 이 중 약 220억원을 신규 공장설립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