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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15분쯤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인근 카페에서 B씨의 얼굴과 어깨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 일행이 있는 자리로 다가와 의자에 있는 가방을 치우고 앉았다. 이에 B씨가 항의하자 소리를 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얼굴을 맞은 B씨가 기절했지만 A씨는 폭행을 이어갔다. 이후 곧바로 도주했다. 이로 인해 B씨는 광대뼈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지난 9일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동기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도주 우려와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어 구속 상태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