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하게” 호텔업계, 설 연휴 패지키 출시 잇따라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호텔 업계가 설날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호텔업계는 방역지침에 따라 현재 숙박시설의 3분의 2만 예약을 받고 있다. 이에 예약이 만료 되더라도 전체 객실의 66%에 해당돼 안전한다는 입장이다.

(사진=롯데호텔)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호텔은 설날 고향을 내려가지 않고 안전하게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뵈고 있다.

롯데호텔은 ‘해피 루나 뉴 이어’ 패키지를 준비했다. 국내 17개 체인 호텔(시그니엘·롯데호텔·L7호텔·롯데시티호텔)에서 모두 해당된다. 투숙 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약도 다음달 28일까지 받는다.

롯데호텔은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 (WAVVE)’ 무료 이용권과 ‘벤앤제리스(Ben&Jerry‘s)’ 아이스크림을 공통 특전으로 제공한다. 또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와 함께 특별 제작한 ‘롯데호텔 2021 해피 뉴 이어 리미티드 에디션 골프공 세트(4구 + 볼마커)’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설 연휴기간에는 떡국 조찬 반상 등을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설마중’ 얼리버드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 패키지는 그랜드 딜럭스룸이나 그랜드 딜럭스 스위트룸에 더뷔페 조식, 워커힐 캐릭터 인형, 럭키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럭키 스크래치는 1등은 비스타 주니어 코너 스위트룸 숙박권을 제공하고, 2등은 한우 구이 세트(1.8kg)를 제공한다. 또 윷놀이 세트(6등), 할리갈리 세트(7등)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사진=그랜드 워커힐 서울)

국내 하얏트 호텔도 설 연휴 기간에 투숙하면 25% 할인 판매한다. 예약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이며 서울, 인천, 부산, 제주의 국내 6개 하얏트 호텔이 대상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연박 시 혜택을 주는 ‘호텔로 도망왔설 패키지’를 준비했다.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사용가능한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1박 △센텔리안24 마스크팩 2매가 제공되며, 연박 투숙 시 △슈페리어 객실 2박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인 테라 생맥주 2잔 △신세계 상품권 1만 원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은 객실의 3분의 2나 절반만 사용하는 등 방역에 신경을 쏟고 있다”며 “4인 이하로 가족이 룸에서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