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상반기 매출 1천억 돌파…반기 최대 실적

정병묵 기자I 2015.08.06 15:33:4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텍(043150)이 상반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출범 이래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바텍은 2분기 매출액 56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33.3% 각각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1033억원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37% 증가한 196억으로 1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신제품 ‘PaX-i3D 스마트’의 국내 매출 호조, 해외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지속 상승, 지속적인 원가 개선 및 매출 증가를 통해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바텍의 매출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Pax-i3D 스마트의 국내 판매 호조가 3분기에도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치과용 의료 영상 진단 장비로 한 번 촬영으로 2D와 3D 영상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어 환자나 의사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확장했다.

지난 7월 이 제품이 유럽 CE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고, 내년부터는 북미 시장의 매출 확대도 기대되는 등 전세계 판매 역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 상장 추진 중인 계열사 레이언스의 세계 최초 휘어지는 구강센서 신제품 출시도 3분기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안상욱 바텍 대표는 “국내, 유럽과 북미 등의 선진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향후 중국, 중남미 등의 이머징 시장에도 적극 진출 및 사업 강화를 이뤄내며, 현재 글로벌 5위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1위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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