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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VC 시장에서는 투자기업의 상장 여부뿐 아니라 상장 이후 자본시장에서 가지는 산업적 의미가 중요해지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투자자들도 기술 독창성에 더해 실제 매출·수주, 글로벌 레퍼런스, 사업 확장성을 요구하는 흐름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SBI인베스트먼트가 니어스랩을 평가한 핵심 기준도 기술의 범용성과 시장 확장성으로, 하나의 기술이 여러 고성장 시장으로 전이될 수 있는지에 방점을 찍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니어스랩은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에서 AI 자율비행 기술을 상용화한 뒤, 같은 기술 기반을 방산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니어스랩을 특정 산업 문제 해결에 머무르지 않고, AI·드론·방산을 결합해 복수의 성장 산업으로 진출 가능한 ‘딥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규정하고 관련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투자 관점은 최근 자본시장에서 부각되는 ‘듀얼 유스(Dual-use)’ 기술 투자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민간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이 방산·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거나 국방 기술이 민간 시장으로 전이되는 구조에서 AI, 로보틱스, 드론, 우주, 사이버보안 등 분야의 글로벌 투자 열기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니어스랩을 국내 듀얼 유스 딥테크를 대표하는 포트폴리오로 보고, 방산 정찰·안티드론·공격 드론 등으로의 기술 확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니어스랩은 AI 자율비행 기술의 상용화와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는 대표 포트폴리오”라며 “앞으로도 AI·딥테크, 방산·우주, 반도체 소부장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기업을 지속 발굴해 포트폴리오 성과와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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