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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21일 CGV에 따르면 정부 영화쿠폰을 활용해 영화를 관람하거나 예매한 관객이 이날 오전 기준 CGV 배정 물량의 약 30% 수준까지 소진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할인권이 ‘볼까 말까’ 고민하던 관객을 실제 예매로 전환시키는 가격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할인권 수혜작으로는 이날 개봉한 ‘군체’와 지난 13일 개봉한 ‘마이클’이 거론된다. ‘마이클’은 음악영화 특유의 체험형 관람 수요가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군체’는 보다 직접적인 흥행 수혜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칸 공개 직후 화제성을 확보한 데다, 장르영화 팬덤과 스타 캐스팅 효과가 맞물리며 할인권 소비층과 접점이 크기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21일 오전 8시 기준 예매 관객 수 26만 명을 돌파하며 개봉 전부터 초반 흥행세를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가격 장벽이 낮아질 경우 장르물 특유의 입소문 확산 구조가 더 빠르게 작동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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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할인권 소비가 중소 영화보다 대작·화제작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도 변수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군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개봉 초반 관객 몰이와 입소문이 중요한 장르 영화 특성상, 할인권이 초기 관객층 확대와 박스오피스 탄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심은 후속 개봉작으로도 이어진다. 내달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 역시 할인권 수혜 흐름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영화계 관계자는 “쿠폰 효과가 특정 흥행작에 머무를지, 연속 개봉작과 장르영화 소비 확대까지 확산될지가 극장가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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