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엔터 4사 합산 시가총액은 연초 이후 약 23% 하락했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22배 수준까지 낮아지며 2020년 이후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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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상황이 다소 다르다. 실적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핵심 IP에 대한 불확실성과 업종 투자심리 위축이 밸류에이션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실적보다 밸류에이션을 확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내러티브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핵심으로는 △‘넥스트 BTS·블랙핑크’로 이어질 신규 IP 등장 △저연차 IP의 북미 시장 팬덤 확대 △현지화 IP의 실질 매출 기여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구권 K-팝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3월 기준 수출액은 미국 56%, 유럽·영어권 65%로 이미 전년 대비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메가 IP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K-팝 전반의 팬덤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미국 CD 판매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며 코어 팬덤 기반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혜는 특정 기업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임 연구원은 “서구권 수요 확대 수혜는 하이브·JYP·SM·YG 등 4대 기획사 중심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유통·마케팅 역량과 다수 IP 보유 여부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메가 IP 활동이 실적을 방어할 전망이다. BTS와 스트레이키즈, 빅뱅 등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및 투어가 예정돼 있어 업종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실적 하방을 지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예컨대 빅뱅은 20주년 월드투어를 통해 약 94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티켓·MD·앨범을 합쳐 100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하이브(352820)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저연차 및 현지화 IP 성과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차선호주로는 디어유(376300)가 꼽혔다. 플랫폼 수수료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중국 ‘버블’ 사업 확장이 본격화되며 실적과 밸류에이션 동반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현재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구간으로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업종 내러티브 회복 여부에 따른 리레이팅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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