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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의 날' 기념식 개최…유공자 57명 표창

박경훈 기자I 2024.07.04 16:48:11

매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일 지정
동탑산업훈장, 권순일 서영엔지니어링 부사장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4 도로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상공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참수리 헬기가 행락철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매년 7월 7일은 도로의 날로, 1970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한 날이다. 1992년 처음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는 고속도로 5000㎞ 시대를 맞아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자는 의미를 담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국민과 통(通)하는 도로!’를 주제로 열린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권영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함진규 한국도로협회장(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로교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57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동탑산업훈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참여해 중랑천 생태복원을 통한 친환경 도로설계에 기여한 공로로 권순일 서영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수상 예정이다. 황인규 누리이앤씨 대표이사와 손진식 도로공사 경영부사장은 산업포장을 받는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에는 ‘해외도로사업의 쟁점과 해법 세미나’가 열린다. 기념식 직후에는 ‘미래도로 환경변화, 노후화에 따른 도로인프라 정책 세미나’도 개최한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로분야 가치 창출을 위해 모든 도로 교통인들이 지혜를 모아 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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